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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인사이드아웃2를 보러갔습니다
와이프가 보자고 해서 1을 안봐서
안내켰지만
1을 안봐도 상관없더라구요!
재미있기도하고
근데
가격이 진짜 후....
할인 받아도 부담스럽네요 ㅜㅜ
영화예전에 만원도 안하던시절이 있었던거 같은데
둘이해서 만 오천원이 안된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뭐 할인받아서 2만원이 넘으니...
솔찍히 영화사업이 안좋다고 하는데
비용도 한몫하는거 같애요
팝콘이랑 콜라랑 같이먹으면 5만원이 나가는데
이건 그냥 밥 사먹는게 나을거 같은데
후....
늦은 점심
와이프랑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봉구스를 먹으러 갔습니다
와이프랑 같이 먹으면서 나랑 맞는사람이랑 사는게 행복한거구나 느끼네요
예전에 누구한테 들었는데
구질구질하게 이런거 먹고 살기 싫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돌이켜보면
소소하게 사랑하는사람들은 구질구질하고
밥을 굳이 차려 먹고 나가서 돈10만원 이상 쓰는게 진짜 사랑인건가 싶네요
저희도 외식이랑 배달도 자주 시켜먹고
소고기며 갈비며 많이 먹는데
갑자기 상담받고 영화보면서 와이프랑 대화하다가
오히려 차려 먹는거 보다
같이 먹는 상대가 중요한건데
간단한 봉구스먹으면서도 인생을 돌아보게 되네요 ㅎㅎ
간만에 이웃분들도 봉구스하나 드셔보는거 어떠세요?
인사이드아웃2은 추천드리는데 영화관이 너무 비싸서 추천은...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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